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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일상

나의 버스데이

by 꽃핀07020624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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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남편이 미리 이벤트를 해줬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분 손!!

 

전 포기했습니다.

 

달력에 큼지막하게 생일 표시하고

미리미리 전날 생일이라고 얘기해주고

뭘 받고싶다던지 얘기해주고...

 

이걸 연애포함 20년 되고 알겠되었으며

포기가 되네요.

 

현명한 아내가 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받아낸 미역국...

6시에 나가는지라 전날에 미리 끓여놨습니다.

 

 

아이들도 아직 어려서인지 다르지않습니다.

며칠전부터 이날은 니 엄니 생신이다.

 

그랬더니 냉장고에 이렇게 써놓고는

보라고 냉장고로 유도하더라고요.

맛있는 딸기

 

"xx가 산거 ㅋ"

 

이 케이크는 쿠팡에서 케이크만들기하고싶을때

주문하는 케이크입니다.

 

이걸로 케이크를 만들어달라고 했더니

새벽배송을 하고 당일날 퇴근하고 급하게 만들더라고요.

 

거의 딸이 만든 것 같습니다.ㅋㅋㅋㅋ

자기가 좋아하는 딸기를 사다가

만들어줬는데

저 딸기 저 한개 맛만 본듯 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편지...

이것도 안쓴다고 하는거 협박해서 받아냈습니다.

 

회사 간식들 총집합해서 넣은 듯.

 

 

어쨌든 받아낸 내 생일 편지와 케이크, 미역국

내년엔 선물까지 요구하겠습니다.

니돈이 내돈이라...뭔 의미가 있나 싶긴합니다만...

 

또 나이한살 먹었구나....안녕 나의 한살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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