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눈쓸기1 공무원의 비상근무 나는 휴직중이다.휴직상태가 아니라면 애를 들쳐엎고서라도 달려가야했을것이다. 공무원이 되기전에는 공무원들이 이렇게 많은 일을 하는지 몰랐다. 비가오면 비가오는데로, 눈이 오면 눈이 오는데로, 더우면 더운데로...공무원은 재난에 대비하여 항상 조편성이 되어있고 일이터지면 나가야한다. 한번은 크리스마스이브에 시댁가족 행사를 하는 중에 비상이 떠서 대리를 불러 튀어간적이 있고 아이가 어렸을때인데 눈이 엄청 왔고 내가 다음조였기때문에 혹여나 걸릴까봐 잠도 못자고 대기하다가 결국 새벽 4시에 비상이 떠서 남편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출근한 적이 있다. 이러니저러니 내가 못나가면 대리로 누군가를 불러야되고 그것도 민폐다.ㅜ아침에 눈이 쌓인 것을 보고 가장 먼저 생각한게 아...이제 시작이구나...괜히 동료들 걱정이 되었.. 2024. 11. 29. 이전 1 다음